"갑자기 나가라니"…분노한 입주민 대혼란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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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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붕괴 위험 때문에 갑자기 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 대종빌딩 입주자들은 당혹감 속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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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 부실시공 가능성에 그동안의 안전점검이 미흡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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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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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]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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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종빌딩 입주업체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퇴거가 당황스럽다는 반응.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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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종빌딩 입주업체 관계자] "목숨걸고 일하는 임차인인데 못나가. 여기. (임차인 입장 고려가 전혀 없었나요?) 전혀 없어."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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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국이 긴급 점검 하루만에 접근제한 조치를 내릴 정도로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습니다.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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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종빌딩 입주업체 관계자] "나가기 전까지 다른데로 옮기려면 오피스도 필요하고 얘기해줘야 하는데 어제 관리소장님이 정해진게 없다고 하고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…"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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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와 강남구청은 부실시공 가능성이 발견됐고 정기적으로 하는 육안 점검의 한계점도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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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초 시공을 할 때부터 내력이 부실했고, 철근의 위치도 비정상적이라는 것입니다.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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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중섭 / 서울 강남구청 건축과장] "지금 현재 기둥을 까서 보니까 형성 자체가 80프로의 내력 갖고 태어났는데. 계속 철근의 벼락 상태라든가, 시멘트 피복 상태, 단단함 등이 부실했던게…"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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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국은 이번주 내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임시 지지대를 설치하고 안전정밀 진단을 추진할 방침입니다.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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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로 두 달의 점검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갈 곳 없는 입주자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.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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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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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inu@yna.co.kr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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